금감원, ‘내부통제 강화’ 요구…경영 유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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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회계 및 재무 관련 내부 통제 미흡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 통제 강화를 요구받았습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국민카드에 대한 검사에서 지주회사가 제공하는 회계·재무 관련 경영 지침에 대한 자체 점검 강화 등을 지적하며 경영 유의를 통보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국민카드에 향후 KB금융지주가 공유하는 회계·재무 관련 경영 방침 등이 회계 기준에 부합되는지 자체 점검 절차를 마련해 시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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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회계 및 재무 관련 내부 통제 미흡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 통제 강화를 요구받았습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국민카드에 대한 검사에서 지주회사가 제공하는 회계·재무 관련 경영 지침에 대한 자체 점검 강화 등을 지적하며 경영 유의를 통보했습니다.
국민카드는 미래 경기 전망을 고려한 기대신용 손실 측정 시 최소 2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반영해야 함에도 KB금융지주의 권장 사항을 자체적인 검토 없이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신용 손실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단일 미래 경기 전망 시나리오만 반영해 미래 경기 전망 부도 확률을 계상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국민카드에 향후 KB금융지주가 공유하는 회계·재무 관련 경영 방침 등이 회계 기준에 부합되는지 자체 점검 절차를 마련해 시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카드는 경영기획그룹 내 자금부에서 자금 업무와 회계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 내부 통제 활동이 효과적으로 수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금감원은 국민카드에 자금 업무와 회계 업무를 별도 부서에서 수행하도록 업무를 분리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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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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