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리그] 2대2*3대3 승리 JBJ, 비브라더스 넘고 대회 첫 승 신고
JBJ가 비브라더스를 넘어 대회 첫 승의 기쁨을 가져갔다.
JBJ는 지난 5월 26일 오후 9시 경기도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보험 ONE HOOP 농구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두 번째 경기에서 비브라더스를 압도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원훕 농구리그는 기존 농구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의 대회다. 길거리 농구의 대표 격인 3on3에 2on2 경기와 1on1을 구성, 다양성을 통해 농구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회다.
경기 방식은 승점제로 진행되며 2on2는 승점 3점, 1on1은 승점 2점이 주어지며 3on3는 승점 5점이 부여된다. 패자에게는 각 1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경우 승점 1점이 추가된다.
이 규정에 따라 JBJ는 8-4로 비브라더스에 승리하며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대회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렬 수 있었다.
첫 경기는 2ON2 대결. 비브라더스가 임재원, 임재균 형제가 출격했고,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4-0으로 앞섰다. JBJ는 세 번의 공격이 연달아 실패하며 리드를 내주어야 했다. 이후는 달랐다. 서울 삼성 출신 강바일이 3점과 돌파 그리고 자유투로 12점을 몰아치며 1쿼터 14-6 리드를 이끌었다.
JBJ는 공격에서 강바일 활약에 더해진 탄탄한 수비로 큰 점수차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반면, 비브라더스는 임재원 득점 이외의 공격 루트가 막히면서 초반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2쿼터에도 다르지 않았다. JBJ는 1쿼터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한재규가 공격을 이끌었고, 강우형이 버저비터 3점을 추가하는 등 공격을 수월하게 풀어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또,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비브라더스 공격을 틀어막아 실점을 단 2점으로 막아냈다.
비브라더스는 박동협이 2점을 더했을 뿐, 공격이 완전히 슬럼프에 빠지면서 완패를 경험해야 했다.
결국 JBJ가 27-8로 대승을 거두며 첫 대결은 마무리되었다.
비브라더스는 두 번째 카드로 FEMI로 결정했다. 두 선수는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가져갔고, 두 번의 공격을 막아냈다. 세 번째 공격에서 FEMI가 완벽한 크로스 오버 이후 레이업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JBJ는 마지막에 몰렸고, 컨디션이 좋은 강바일을 내놓았다. 강바일이 네 번째 공격에서 왼쪽 레이업을 선택했고, 어렵지 않게 성공시켰다. 비브라더스는 마지막 카드로 임재균을 선택했다. 승점 2점을 위한 마지막 대결이었다. 임재균이 세 번째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었고, 쉽게 성공시켰다. 1on1 대결의 승자는 비브라더스였다. 승점 2점을 획득하는 순간이었다.
3분 4쿼터로 진행된 3on3 대결. 양 팀은 이 경기를 승패를 결정짓게 되었다.
경기 개시 후 양 팀은 40초가 넘는 동안 점수를 축가하지 못했고, 이후 JBJ 김철이 점퍼를 통해 첫 골을 만들었다. 비브라더스는 1분 29초가 지날 때 임재원 돌파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수비를 키워드로 한 팽팽한 접전 양상이었다.
이후 JBJ가 한재규 점퍼로 한 발짝 앞서는 듯 했지만, 1분에 다다를 때 비브라더스가 FEMI 돌파로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다시 점수를 주고 받았고, 종료 30초 안쪽에서 JBJ가 강바일 3점으로 한 걸음 달아난 후 종료 10초 안쪽에서 터진 강우형 골밑슛으로 12-7로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비브라더스가 임재원 돌파로 추격점을 만들었고, JBJ가 바로 김철 3점으로 응수하며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비브라더스가 바로 박동혁 3점으로 따라붙었고, JBJ는 윤원호 골밑으로 응수하며 17-12, 리드를 유지했다.
JBJ가 계속 달아났다. 윤원호가 골밑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1분 여를 남겨두고 21-12로 달아났다. 비브라더스는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종료 40여 초를 남겨두고 임재균 3점슛이 터졌다. 추격의 신호탄인 듯 했다. JBJ가 바로 김철로 응수하며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2쿼터 종료 직전, 강바일이 3점슛을 터트렸다. JBJ가 27-17, 10점을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비브라더스가 첫 골을 성공시켰고, JBJ가 김철, 윤원호 콤비 플레이를 통해 10점차 리드를 잃지 않았다. 전반전 부진했던 FEMI가 3점을 터트렸다. 이후 JBJ가 전열을 정비한 후 달아났다. 콤비 플레이와 강바일 3점 그리고 한재규 골밑슛이 이엊며 35-22, 13점을 앞섰다. 비바라더스는 순간 공수에서 집중력이 무너지며 리드 폭을 허용했고, 종료 1분 16초 전 작전탄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종료 20초 안쪽에서 강바일이 더블 클러치를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JBJ가 37-22, 15점을 앞서며 3쿼터까지 공방전을 정리했다. 승리에 성큼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4쿼터, 양 팀은 득점없는 공방전을 이어갔고, 1분 40초가 지날 때 JBJ가 강바일 3점으로 40-22,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리드를 가져갔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시점이었다. 비브라더스가 힘을 냈다. 임재균이 서커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등 힘을 내며 28-40으로 좁혀갔다. JBJ는 윤원호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갔고, 비브라더스는 30-40으로 줄여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둔 시점, 강우형 3점이 림을 갈랐고, 비브라더스는 임재균 3점으로 응수하며 추격 의지를 이어갔다.
그걸로 끝이었다. 비브라더스가 추격하기에 시간이 부족했고, JBJ는 종료 40초를 남겨두고 터진 윤원호 골밑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결과>
* 2on2 *
JBJ 24(14-6, 10-2)8 비브라더스
JBJ
강바일 12점 5리바운드
한재규 8점 4리바운드
강우형 7점 3리바운드
비브라더스
임재원 6점 6리바운드
박동협 2점 2리바운드
* 3on3 *
JBJ 50(12-7, 14-9, 9-5, 12-15)38 비브라더스
JBJ
강바일 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윤원호 12점 5리바운드
김철 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우형 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비브라더스
임재균 16점 8리바운드
임재원 8점 5리바운드
FEMI 7점 5리바운드
사진 제공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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