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중국 쓰촨대 국제유학연구원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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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유교문화 상생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최근 중국 청주시 진장호텔 홍빈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쓰촨성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에 이어 쓰촨대학 국제유학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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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중 유교문화 상생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최근 중국 청주시 진장호텔 홍빈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쓰촨성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에 이어 쓰촨대학 국제유학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충남도와 쓰촨성은 청년세대가 미래 양국 교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청년유교포럼 및 청소년 유교문화캠프와 같은 미래세대의 상호 교류 프로그램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한유진은 충남도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쓰촨의 학술연구를 일컫는 ‘촉학(蜀學)’연구의 대표적 기관이자 유학 경전연구 및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국제유학연구원과 한·중 양국의 유교문화 진흥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국제유학연구원은 유교문화 연구·교육·보급의 기능을 한데 모은 중국 서부권을 대표하는 학술연구기관으로 ‘유장(儒藏)’, ‘파촉전서(巴蜀全书)’ 편찬과 같은 국가급, 성급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유학연구원은 북경나톤의료그룹의 자금을 지원받아 ‘나톤(Naton)국제유학상’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국제유학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쓰촨성은 나라와 백성을 걱정한 시인 두보의 초당은 물론, 유비와 제갈량이 함께 모셔진 무후사 등 유교의 가치가 내포된 역사문화 유적이 많은 지역” 이라며 “유교문화는 한·중이 공유하는 정신문화로서 유교문화를 통해 양국이 국제안보 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국의 교류에 큰 역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따강 국제유학연구원장은 “한·중 양국이 지난 시간동안 양적·물적 교류에 치우쳐져 있었다면 이제는 정신적·문화적 교류에 힘을 쏟아야 한다” 면서 “양국이 유교문화라는 공통점에 바탕해 상호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뢰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우리 양 기관이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진 관계자는 “충남도와 협의해 올해 10월에 예정된 ‘K-유교 국제포럼’에 국제유학연구원의 수따강 원장을 발표자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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