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집속탄 지원 매우 어려운 결정" 우크라이나 대반격 견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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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집속탄 지원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집속탄 지원과 관련해 미국이 155㎜ 곡사포용 포탄을 충분히 생산할 때까지 과도기에만 이뤄질 것이라 한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집속탄을 포함한 미국의 신규 군사 지원 계획에 대해 "시기가 적절하고 광범위하며 매우 필요한 군사 지원"이라며 "미국 국민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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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속탄 강력한 살상 무기로 대부분 국가 사용 안해
우크라이나 "시기 적절하고 매우 필요한 군사 지원"
미국이 집속탄 지원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집속탄이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를 견인할지 관심을 끈다.
8일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집속탄 지원 결정과 관련해 “동맹을 비롯해 의회와 상의해 내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에서 여러 개 작은 포탄이 터져 나온다. 살상력이 높아 대부분 국가가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한 무기다. 2010년 유엔 ‘집속탄에 관한 협약’에는 영국 독일 등 120개국이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집속탄 지원과 관련해 미국이 155㎜ 곡사포용 포탄을 충분히 생산할 때까지 과도기에만 이뤄질 것이라 한정했다. 이번 결정은 중대한 국가 안보 상황에서 무기 수출 제한과 관계없이 대통령이 원조를 단행할 수 있다는 대외원조법 예외 조항을 근거로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과 관련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전쟁하는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키느냐 등을 두고 나토 내에서 의견이 모두 같지 않다. 전쟁이 진행 중이라면 우리가 모두 전쟁에 빠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집단 방위 원칙을 두고 있다. 동맹국 한 곳이 공격받으면 모두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대응한다.
이번 미국의 집속탄 지원이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승리를 가져다줄지 관심을 끈다. 우선 우크라이나 측은 환영의 뜻을 보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집속탄을 포함한 미국의 신규 군사 지원 계획에 대해 “시기가 적절하고 광범위하며 매우 필요한 군사 지원”이라며 “미국 국민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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