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드래프트' 도전...원주 출신 경희대 '백동운'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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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민 강원 원주시 삼육초등학교 출신 경희대학교 야구부 에이스 백동운 투수는 훌륭한 피지컬과 구위로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4 KBO 신인드래프트는 오는 9월 14일에 열린다.
백동운 선수는 8일 "경희대 최태원 감독님과 황두성 코치님의 가르침을 받아 드래프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KBO에 데뷔 해 많은 분들 앞에서 투구 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전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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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질롱코리아 등 프로경험, 피지컬 '우수'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민 강원 원주시 삼육초등학교 출신 경희대학교 야구부 에이스 백동운 투수는 훌륭한 피지컬과 구위로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백동운 투수는 최근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 대학선수권대회 웅지세무대학교와의 경기에서 마무리로 나와 1이닝 1K로 승리를 지키며 두각을 나타냈다.
어린시절 원주리틀야구를 시작으로 본격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학업을 원하는 부모님의 반대로 치악중에 입학했으나 꿈을 위해 야구부가 있는 서울 휘문중으로 전학했으며 야구명문 포항제철고를 졸업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호주 프로리그 질롱코리아에 입단 해 프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10월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3K 무실점 호투, 지난 1월에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4이닝 3K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193㎝, 100㎏으로 우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146㎞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변화구를 장착했다.
구종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보유하고 있다.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직구 구위, 커브 각도,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강점이다.
큰 키 만큼 릴리스포인트도 높아 투구궤적이 위협적이다. 높은 위치에서 볼을 던지면 투구 각도가 가파르고 예리해진다.
타자들은 위로 올려 쳐야 하고 고개를 더 들어 볼을 바라봐야 한다. 이로 인해 헛스윙 유도가 많아 높은 삼진률을 보이고 있다.
2024 KBO 신인드래프트는 오는 9월 14일에 열린다.
백동운 선수는 8일 "경희대 최태원 감독님과 황두성 코치님의 가르침을 받아 드래프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KBO에 데뷔 해 많은 분들 앞에서 투구 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전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내비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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