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솔로-솔로-솔로-투런' 다저스 홈런 5방으로 에인절스 제압...오타니, 1안타 1볼넷 [LA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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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다저스타디움에서 올스타들의 홈런포가 터졌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홈런포는 없었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올스타에 뽑힌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J.D. 마르티네스, 윌 스미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6.2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의 84마일 스플리터를 끌어당겼으나 1루수 정면으로 굴러갔다. 

다저스는 1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시즌 16호 홈런. 이어 맥스 먼시의 홈런성 타구를 중견수 조 아델리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로 담장을 넘어가는 공을 걷어냈다.

다저스는 2회 다시 홈런으로 달아났다. J.D. 마르티네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1호)으로 2-0을 만들었다.

3회 다저스 타자의 홈런포가 또 터졌다. 이번에는 무키 베츠였다. 베츠는 1사 후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4호)으로 3-0을 만들었다. 2사 후 윌 스미스의 안타, 먼시의 볼넷으로 1,2루가 됐고, 마르티네스가 우측 2루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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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4회 반격했다. 오타니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테일러 워드의 땅볼 타구를 2루수 베츠가 한 번 펌블하고서 1루로 던져 아웃됐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챌린지를 신청해 세이프로 번복됐다. 무사 1,2루에서 미키 모니악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10호)으로 4-3으로 추격했다.  

다저스의 홈런포는 계속됐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베츠가 좌측 담장을  총알처럼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5호)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107.8마일, 발사각 22도였다. 연타석 홈런. 

오타니는 6회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가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중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아델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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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6회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후 제임스 아웃맨이 우전 안타, 미겔 로하스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베츠가 좌측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7-3으로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7회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솔로 홈런(시즌 6호)으로 7-4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맷 타이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로 2사 1루가 댔다. 오타니가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는 선발 곤솔린을 내리고, 투수를 알렉스 베시아로 교체했다. 오타니는 95.1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을 쳐다보며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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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8회 다시 빅이닝에 성공했다. 바르가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로하스가 좌측 2루타를 때려 8-4로 달아났다. 홈런 2방을 때린 베츠는 1사 2루에서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프리먼의 땅볼 타구를 잡은 투수가 2루로 던져 2아웃, 그러나 유격수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로하스가 득점을 올렸다. 윌 스미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13호)을 쏘아올려 11-4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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