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서 빌어먹을, XXX”…바비큐 파티 가족에 욕설 비키니女, 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8. 13:39
미국 콜로라도 주 레이크우드의 한 수영장에서 백인여성이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있던 라틴계 가족들에게 다가가 폭언을 퍼붓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주간지 뉴스위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이 영상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자인 @jadeserie가 촬영한 것이다.
영상 속 백인여성은 선글라스를 끼고 비키니 차림을 하고 있다. 그는 “수영장에서 빌어먹을 멕시칸 파티라니”라며 화를 낸다. 또 “쓰레기”라고 말한다.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이 여성은 카메라를 향해 다가와 “촬영하지 마”라고 소리친 뒤 손으로 친다.
얼마 후 일부 남성이 해당 여성을 진정시키려 하자 “꺼지라”고 욕설을 하는 등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한다.
@jadeserie가 촬영한 또 다른 영상에서 그는 “모든 멕시코인은 하층민”이라고 말한다.
이후 출동한 3명의 경찰관은 여성의 일행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영상은 끝난다.
뉴스위크는 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네” “정말 심각하다” “가족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겠다” “저런 사람은 처벌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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