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테스트 마친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수'→바이에른 뮌헨 레전드도 이견이 없다

2023. 7. 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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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발표가 임박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7일(현지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민재는 서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계약은 신속하게 체결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영입 선수들의 메디컬테스트를 항상 뮌헨에서 진행했지만 김민재는 예외로 했고 한국으로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디렉터 없이 보내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 영입을 위해 회네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네파, 투헬 감독이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을 맡았던 회네스와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양한 직책을 소화한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의 운영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1974년부터 1984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2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서독 대표팀에서 A매치 95경기에 출전해 45골을 터트린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유로80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칼 하인츠 루메니게도 김민재 영입에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에 대한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6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마테우스는 "수비수 에르난데스는 이적시켜야 한다. 클럽에 대한 고마움이 없다. 수비수 파바드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며 "김민재의 영입은 정말 좋은 영입이다. 나폴리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축구협회 기술 이사 출신인 리트는 "김민재는 볼을 가로채는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 전환이 빠르다. 패스도 매우 정확한 선수다. 최고의 센터백이다. 경기 흐름을 잘 파악하고 위험을 예측하고 수비에서 좋은 판단을 하는 다재다능하고 강력한 수비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독일 풋볼트랜스퍼는 7일 '김민재는 일본 투어 직전에 뮌헨에 도착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수비 대장이다. 투헬 감독이 포백을 사용한다면 김민재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가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독일 매체 RAN은 '김민재는 지난시즌 불안했던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 마테우스와 클린스만 감독, 칼 하인츠 루메니게와 회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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