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뒤늦은 분양채비…다음주 올 최대물량 나온다

2023. 7. 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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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다음 주에만 전국에서 1만가구에 육박하는 분양 물량이 나온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9697가구(일반 분양은 687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달에만 전국 아파트 50개 단지, 3만965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셋째 주와 넷째 주에도 대규모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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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7월 중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다음 주에만 전국에서 1만가구에 육박하는 분양 물량이 나온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9697가구(일반 분양은 687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올해 들어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디아이엘'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호반써밋에이디션', 강원 원주시 판부면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1회차)' 등 4곳이 문을 연다.

일반적으로 7월은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경기 침체 여파와 미분양 우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 등으로 공급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뒤늦게 분양 채비에 나서면서 한꺼번에 공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에만 전국 아파트 50개 단지, 3만965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셋째 주와 넷째 주에도 대규모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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