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박지영, 숨겨진 충격 사연에 눈물 버튼 ON
배우 박지영이 ‘악귀’에서 울부짖는 열연을 펼치며 활약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 박지영이 숨겨왔던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의 열연으로 슬픔을 극대화했다.
20여 년 전 경문(박지영 분)은 둘째 출산을 앞두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둘째를 죽일 것이라는 남편의 말을 듣게 되었다. 이에 그는 불안에 떠는 얼굴로 친정에 피신하는 등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결국 악귀에 씐 남편 강모(진선규 분)에 의해 유산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토록 아끼던 아이를 지키지 못한 경문은 충격과 상실감에 빠진 감정을 화면 밖까지 고스란히 전달하며 애처로움을 더했다.
이후 자신을 보살피던 엄마가 연락되지 않자 더욱 초조해진 경문은 주삿바늘까지 뽑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 그가 마주하게 된 광경은 도망가라는 절박한 외침과 함께 눈앞에서 우물로 몸을 던지는 엄마의 모습이었다. 결국 경문은 악귀에 의해 한순간에 아이와 엄마를 모두 잃게 된 것. 이때 모든 것이 무너진 듯 우물 안을 향해 목놓아 울부짖는 경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울리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박지영은 절절한 눈빛과 한이 서린 목소리로 경문의 아픈 서사를 꼼꼼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인물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가운데, 하나뿐인 딸을 악귀로부터 지켜내야 할 경문을 또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악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