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떨쳐낸 최지만, 85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서 무안타…PIT는 3연패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7. 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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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한편 최지만과 더불어 다른 타자들의 침묵마저 더해진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에 3-7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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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최지만이 MLB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85일 만이었다.

8일 원정 애리조나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진 피츠버그 최지만. 사진=AFPBBNews=News1
지난시즌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하던 최지만은 비시즌 기간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해 초 왼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던 그는 최근 더블A와 트리플A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은 뒤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오랜 공백기 때문인지 인상깊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2회초 상대 선발투수 잭 갈렌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선 최지만은 4회초에도 2루수 땅볼로 침묵했다.

이어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갈렌과 5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볼은 점프 캐치를 시도한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8회초 2사 1,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불펜 자원 저스틴 마르티네즈에게 삼구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성적은 4타수 무안타 1삼진.

한편 최지만과 더불어 다른 타자들의 침묵마저 더해진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에 3-7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진 피츠버그는 48패(40승)째를 떠안았다. 4연패에서 탈출한 애리조나는 51승 38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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