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자메이카선수권 여자 100m '10초65'…세계선수권 출전

김형열 기자 2023. 7. 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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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출신의 육상 단거리 선수 셰리카 잭슨(28)이 개인 최고이자, 2023년 세계 최고인 10초 65로 역주해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여자 100m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지난해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200m 우승(21초 45)을 차지해 올해 부다페스트 선수권 200m 자동 출전권을 얻은 잭슨은 자메이카육상선수권 100m 1위에 올라, 이 종목에서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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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출신의 육상 단거리 선수 셰리카 잭슨(28)이 개인 최고이자, 2023년 세계 최고인 10초 65로 역주해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여자 100m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잭슨은 8일(한국 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2023 자메이카육상선수권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 6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날 잭슨은 자신의 개인 최고 10초 71을 0.06초 당겼고, 셔캐리 리처드슨(미국)이 보유한 올 시즌 최고 기록 10초 71도 경신했습니다.

10초65는 '선수 기준' 역대 공동 5위 기록이기도 합니다.

세계육상연맹은 종목별 기록을 '전체 기록'과 '선수 기록'으로 구분해 집계합니다.

여자 100m 세계 기록은 고(故)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1988년에 세운 10초 49입니다.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이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10초 54의 역대 2위 기록을 세웠고,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10초 60으로 전체 3위 기록을 보유했습니다.

그리피스 조이너와 톰프슨은 역대 공동 4위(10초 61),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공동 6위(10초 62)와 8위(10초 63)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잭슨의 10초 65는 '전체 기록'으로는 공동 11위지만, 선수 개인 최고 기록으로 매긴 '선수 기록' 순위에서는 공동 5위입니다.

지난해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200m 우승(21초 45)을 차지해 올해 부다페스트 선수권 200m 자동 출전권을 얻은 잭슨은 자메이카육상선수권 100m 1위에 올라, 이 종목에서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잭슨은 2022 유진 세계선수권 100m에서는 2위(10초 73)에 올랐습니다.

이날 자메이카선수권 여자 100m에서는 샤샤리 포브스(10초 96), 너태샤 모리슨(10초 98)이 2, 3위에 올라 부다페스트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2022 유진세계선수권 여자 100m에서 10초 67로 우승해 와일드카드를 손에 넣은 프레이저-프라이스까지, 자메이카 여자 스프린터 4명이 부다페스트 100m에 출전합니다.

도쿄올림픽 3관왕(100m·200m·400m 계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관왕(100m·200m)인 톰프슨은 11초06으로 5위에 그쳐,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100m 출전권을 놓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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