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콜포비아’ 눈물 고백 후 심경...“단단해질 기회, 용기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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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허니제이가 방송에서 가정사와 콜포비아(전화 공포증)에 대해 털어놓은 이후 한층 후련해진 심경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 7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허또울(허니제이가 또 울었다) 했다. 제가 사실 콜포비아를 겪고 있었다. 사람을 1대 1로 만나는 것도 조금 힘들어했다"고 운을 뗐다.
앞서 허니제이는 댄스 크루 멤버 제인과 함께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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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허니제이가 방송에서 가정사와 콜포비아(전화 공포증)에 대해 털어놓은 이후 한층 후련해진 심경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 7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허또울(허니제이가 또 울었다) 했다. 제가 사실 콜포비아를 겪고 있었다. 사람을 1대 1로 만나는 것도 조금 힘들어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은영 선생님께서 해주신 진심 어린 조언들로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고 그리고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단 한 번의 상담으로 모든 게 변할 수는 없겠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엄마와 딸이라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함으로써 다시 한 번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 기대도 되고 용기가 생긴다”고 상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허니제이는 댄스 크루 멤버 제인과 함께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그는 방송을 통해 “전화를 받는 것이 두려워 수차례 지인들과 가족의 전화도 잘 받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가 겪는 일이 단순 콜포비아인지, 타인과 소통을 어려워하는 건지 구분이 필요하다”며 대면 관계가 어렵지 않은지 물었다.
허니제이는 “1대 1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만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낀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친구 중에서도 단둘이 만난 친구는 단 한 명이다. 마음은 만나고 싶지만 단둘이 만나자는 말을 못 하겠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그는 유년시절 겪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받았던 마음의 상처, 이유 없이 자신을 떠나가고 험담을 했던 지인들에게 입은 상처 등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감정 수용을 받아본 경험이 적은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엄마의 감정을 살피느라 본인의 감정을 굉장히 억눌렀을 것”이라며 “동료들과 제자들이 힘든 것은 없는지 체크하는 것을 숙제처럼 기억했다가 꼭 물어봐야 된다”고 조언했다.
또 “엄마가 됐기 때문에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끊임없이 소통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허니제이는 지난해 1세 연하 모델 정담과 결혼해 지난 4월 딸 러브(태명)을 출산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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