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기' 배성웅 T1 감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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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기' 배성웅 감독이 T1 지휘봉을 내려놨다.
프로게임단 T1은 8일 공식 SNS로 배성웅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정회윤 T1 단장은 "배 감독은 2023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종료 이후 팀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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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기' 배성웅 감독이 T1 지휘봉을 내려놨다.
프로게임단 T1은 8일 공식 SNS로 배성웅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정회윤 T1 단장은 "배 감독은 2023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종료 이후 팀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배 감독은 2021년 12월 T1 감독으로 임명됐다. 2013~2016년 동안 선수로 활동해 총 3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은퇴 후 2017년부터 T1 코치진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배 감독 빈자리는 임재현 코치가 대신한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2023 시즌 동안 T1의 임시 사령탑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임 감독 대행이 임시 사령탑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수들과 함께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긴 시간 동안 팀에 헌신해 준 배 감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T1의 일부로 항상 기억하겠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한다. 팬들의 믿음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된다. 남은 2023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1은 2023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감했다. 1라운드 막바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손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력에 손실을 입었다. 페이커의 빈자리를 콜업된 '포비' 윤성원이 채웠지만 DRX와의 경기에서 허무하게 패배했다.
배 감독 사임 소식을 팬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페이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감독까지 교체되면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다. T1이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1년 7월 T1은 LCK 최초로 시즌 도중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를 경질한 바 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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