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분업체 이어 사료업체 소집…가격 인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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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제분업체에 이어 사료업계에도 배합사료 가격 인하 협조를 요청했다.
사료업체들은 사료용 곡물의 수입 가격 하락분을 최대한 이른 시점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한국사료협회에서 배합사료 제조업체 8곳과 간담회를 열고, 곡물 가격 하락분을 배합사료 가격에 조기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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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구매 자금 지원 확대해달라”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제분업체에 이어 사료업계에도 배합사료 가격 인하 협조를 요청했다. 사료업체들은 사료용 곡물의 수입 가격 하락분을 최대한 이른 시점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한국사료협회에서 배합사료 제조업체 8곳과 간담회를 열고, 곡물 가격 하락분을 배합사료 가격에 조기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옥수수 수입 가격은 지난달 t당 337달러(한화 약 44만1976원)로 1년전보다 5.3% 하락했다.
사료업체들은 앞서 고가에 구매해 놓은 원료의 재고가 아직 있는 데다, 저가 곡물은 올해 4분기 이후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가격 인하 여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축산농가와의 상생 차원에서 옥수수 등 주요 사료용 곡물의 수입 가격 하락분을 이른 시점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사료업체들은 간담회에서 사료 원료 구매 자금 지원 확대를 건의했고, 농식품부는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에는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제분업체를 소집해 하락한 밀 수입 가격을 밀가루 가격 책정에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제분업계는 7월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대한제분이 이달 1일 주요 제품가를 평균 6.4%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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