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자메이카선수권 여자 100m '10초65'…세계선수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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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카 잭슨(28·자메이카)이 개인 최고이자, 2023년 세계 최고인 10초65로 역주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여자 100m 출전권을 얻었다.
2022 유진 세계선수권 여자 100m에서 10초67로 우승해 와일드카드를 손에 넣은 프레이저-프라이스까지, 자메이카 여자 스프린터 4명이 부다페스트 1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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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셰리카 잭슨(28·자메이카)이 개인 최고이자, 2023년 세계 최고인 10초65로 역주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여자 100m 출전권을 얻었다.
잭슨은 8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2023 자메이카육상선수권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잭슨은 자신의 개인 최고 10초71을 0.06초 당겼고, 셔캐리 리처드슨(미국)이 보유한 올 시즌 최고 기록 10초71도 경신했다.
10초65는 '선수 기준' 역대 공동 5위 기록이기도 하다.
세계육상연맹은 종목별 기록을 '전체 기록'과 '선수 기록'으로 구분해 집계한다.
여자 100m 세계 기록은 고(故)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1988년에 세운 10초49다.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이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10초54의 역대 2위 기록을 세웠고,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10초60으로 전체 3위 기록을 보유했다.
그리피스 조이너와 톰프슨은 역대 공동 4위(10초61),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공동 6위(10초62)와 8위(10초63) 기록도 작성했다.
잭슨의 10초65는 '전체 기록'으로는 공동 11위지만, 선수 개인 최고 기록으로 매긴 '선수 기록' 순위에서는 공동 5위다.
지난해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200m 우승(21초45)을 차지해 올해 부다페스트 선수권 200m 자동 출전권을 얻은 잭슨은 자메이카육상선수권 100m 1위에 올라, 이 종목에서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잭슨은 2022 유진 세계선수권 100m에서는 2위(10초73)에 올랐다.
이날 자메이카선수권 여자 100m에서는 샤샤리 포브스(10초96), 너태샤 모리슨(10초98)이 2, 3위에 올라 부다페스트행 티켓을 따냈다.
2022 유진 세계선수권 여자 100m에서 10초67로 우승해 와일드카드를 손에 넣은 프레이저-프라이스까지, 자메이카 여자 스프린터 4명이 부다페스트 100m에 출전한다.
도쿄 올림픽 3관왕(100m·200m·400m 계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100m·200m)인 톰프슨은 11초06으로 5위에 그쳐,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100m 출전권을 놓쳤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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