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버그로 드롭된 샤코 회수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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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액션 RPG '디아블로4'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지옥물결 궤짝 고유 등급 아이템 드롭률 버그를 8일 핫픽스로 수정했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지옥물결 궤짝에서도 고유 등급 아이템이 드롭되는 변화가 적용됐다.
그는 "지옥물결 궤짝에서 특정 고유 등급 아이템이 의도치 않게 더 높은 확률로 드롭되는 문제를 수정했다"고 전했다.
애덤 플레처 설명에 따르면 1.0.4 업데이트 드롭률 버그로 나타난 고유 등급 아이템은 총 14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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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액션 RPG '디아블로4'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지옥물결 궤짝 고유 등급 아이템 드롭률 버그를 8일 핫픽스로 수정했다. 버그로 얻은 고유 등급 아이템은 회수하지 않을 방침이다.
디아블로4는 7일 1.0.4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지옥물결 궤짝에서도 고유 등급 아이템이 드롭되는 변화가 적용됐다. 지옥물결 콘텐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고유 등급 아이템을 보다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도다.
업데이트 이후 지옥물결 궤짝에서 할리퀸의 관모, 안다리엘의 두개골, 궤멸자 등 하늘에 별따기처럼 얻기 어렵던 고유 등급 아이템이 쏟아졌다. 해당 아이템들은 디아블로4 출시 이후 3주 동안 전 세계에서 획득한 유저가 보이지 않을 만큼 극악의 드롭률을 자랑했다. 드롭 정보가 공개됐어도 이를 획득한 유저는 10명도 넘지 않는다. 성능을 떠나 디아블로4 유저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는 할리퀸의 관모를 획득했다는 인증글이 점점 늘어났다. 버그라고 느껴질 정도로 높은 드롭률이 수많은 유저가 지옥물결 모자 방어구 궤짝으로 몰려들었다.
유저들의 의심대로 버그였다. 블리자드는 7일 오후 12시 "지옥물결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중 일부에 문제가 확인돼 일시적으로 해당 고유 아이템 획득을 비활성화했다. 8일로 예상되는 긴급 수정 사항이 적용되기 전까지 아주 희귀한 고유 아이템 6개를 획득할 수 없다. 그 외에 다른 고유 아이템은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공지했다.
8일 오전 8시 애덤 플레처 블리자드 디아블로4 어소시에이트 커뮤니티 디렉터는 버그 수정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옥물결 궤짝에서 특정 고유 등급 아이템이 의도치 않게 더 높은 확률로 드롭되는 문제를 수정했다"고 전했다. 긴급 조치로 드롭을 제한했던 6종의 상위 고유 등급 아이템을 정상적으로 얻을 수 있다.
애덤 플레처 설명에 따르면 1.0.4 업데이트 드롭률 버그로 나타난 고유 등급 아이템은 총 142개다. 애덤 플래처는 "현재 해당 아이템을 제거할 계획은 없다. 다만 향후 발생하는 버그가 다른 유저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면 게임 내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디아4 유저들의 반응을 싸늘하다. 커뮤니티에서 "142개만 나와서 회수를 안 하는 건가", "정상적인 드롭률로 등장한 할리퀸의 관모가 2개밖에 없는데 142개가 별거 아닐 수 있나", "이걸 회수 안 하네", "드롭률 너무 낮은데 올리는 것도 맞을 듯", "그나마 시즌 버그가 아니라서 화가 덜 난다", "회수하고 공평하게 시작하면 다 같이 좋지 않을까" 등 블리자드 대응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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