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뺨 때리고 발로 차고… 촬영하며 낄낄댄 가해자들

이정수 2023. 7. 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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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여중생 한 명을 또래 학생들이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폭행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구석진 곳에서 이뤄졌지만, 가해자들이 폭행 장면을 촬영해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가해자들이 밝힌 폭행 이유는 "약속 시간에 늦었다"는 것이었다.

가해자들은 18세 남자 청소년과 중학생 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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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서울 금천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가해자 B(오른쪽)양이 중학교 2학년 A(왼쪽)양의 뺨을 반복적으로 때리는 모습. JTBC 보도화면 캡처

서울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여중생 한 명을 또래 학생들이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16일 금천구 독산동의 한 건물 지하 4층 주차장의 구석진 곳에서 벌어졌다.

가해자들은 중학교 2학년 A양을 돌아가면서 폭행했다.

특히 A양을 주도적으로 때린 B양은 뺨을 반복해서 때리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가 하면 땅에 엎드린 A양의 등에 올라타기도 했다.

덩치가 큰 남자 청소년도 폭행에 가담해 A양의 머리채를 잡고 때렸다.

A양이 무릎을 꿇었지만 B양은 발로 차고 목을 졸랐다.

지난달 16일 서울 금천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가해자 B(오른쪽)양이 중학교 2학년 A(왼쪽)양의 등 위에 올라탄 모습(왼쪽 사진). 18세 남자 청소년이 A양을 폭행하는 모습(오른쪽 사진). JTBC 보도화면 캡처

가해 학생들은 “죽을 것 같아? 죽을 것 같냐고 ×××아” 등 말을 하며 A양을 조롱하고 비웃었다.

당시 폭행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구석진 곳에서 이뤄졌지만, 가해자들이 폭행 장면을 촬영해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가해자들이 밝힌 폭행 이유는 “약속 시간에 늦었다”는 것이었다.

가해자들은 18세 남자 청소년과 중학생 4명이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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