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한국 정부의 오염수 반응 매우 건설적”

유재인 기자 2023. 7. 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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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UPI 연합뉴스

백악관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응에 대해 “매우 건설적이다”라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각)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유능한 국제기구의 전문적 분석에 기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한국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자체적인 성명과 반응을 밝혔는데 우리는 이것이 매우 건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IAEA는 지난 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은 IAEA와 협력해 과학에 기반을 둔 투명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환영한 바 있다.

라파엘 그로시(62) IAEA 사무총장은 보고서를 발표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뒤 7일 밤 입국했다. 그는 9일까지 사흘간 국내에 머물며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박진 외교부 장관등 국내 각계 주요 인사를 만나 IAEA 종합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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