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서 선박 충돌 · 화재 잇달아…포항해경 주의 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상에서 선박끼리 충돌하거나 선박에 불이 붙는 화재가 잇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7일) 오후 4시 40분쯤 포항시 북구 칠포항 11km 해상에서 16명이 타고 있던 4천t급 화물선 A호와 2t급 어선 B호가 부딪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4시 9분쯤 독도 남동 8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0t급 어선 D호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상에서 선박끼리 충돌하거나 선박에 불이 붙는 화재가 잇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7일) 오후 4시 40분쯤 포항시 북구 칠포항 11km 해상에서 16명이 타고 있던 4천t급 화물선 A호와 2t급 어선 B호가 부딪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B호 선장 C 씨가 선박에서 넘어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이들 선박의 운항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호는 포항을 출항해 동해로 향하던 중이었고, B호는 조업을 마친 후 어획물 창고에 얼음을 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오늘 새벽 4시 9분쯤 독도 남동 8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0t급 어선 D호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승선원들은 기관실 내 전기 계통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자 신고에 앞서 약 20분 동안 자체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선박 침수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자장비가 고장 나 5시간여 만에 자체 수리를 했습니다.
포항해경은 "선박 간 충돌은 침수나 전복, 침몰 등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전방 감시와 출항 전 장비 점검에 더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그알', 캄보디아 한국인 BJ 사망사건 추적…사건 당일 CCTV 단독 입수
- "뭐야 후진으로 저렇게 도망간다고?" 경찰관들 코앞 경악
- 빌라 4층 옥상서 모녀 추락해 숨져
- "전 남친 만났지?" 의심하며 엽기적 폭행, 30대 남성 실형
- [포착] 세부 하늘에서 뿌려진 '1억 돈다발'…고속도로 난장판
- '음주 단속' 보자 도망간 SUV…인도 덮쳐 보행자 숨졌다
- "갑자기 '삐-' 하는 소리…조금만 늦었어도 청력 잃을 뻔"
- '곰 먹방' 관찰하던 美 박사…7개월 만에 45kg 뺀 비결
- 학교 주차장에서 폭발물이…정작 학교는 몰랐다
- '의왕 엘리베이터 폭행' 가해자 구속…"대인 관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