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호조세 지속될까…제조업·청년 취업 반등 기대[경제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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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지속되는 고용 호조세와 함께 각종 경기 반등 신호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부진했던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 수가 증가할지 관심이다.
4월 취업자 증가 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30만~40만명대 증가세로 보이고 있다.
정부는 얼마 전 내놓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연간 취업자 수가 당초보다 3배 많은 32만명 증가할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기 반등을 기대할 만한 지표 변화 속에 취업자 수 증가와 함께 고용의 질도 개선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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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7월호 발간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올 들어 지속되는 고용 호조세와 함께 각종 경기 반등 신호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부진했던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 수가 증가할지 관심이다.
8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12일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5월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5만1000명 증가했다. 4월 취업자 증가 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30만~40만명대 증가세로 보이고 있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5개월 연속 지속되고, 건설업 취업자도 2019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도 이어졌다.
정부는 얼마 전 내놓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연간 취업자 수가 당초보다 3배 많은 32만명 증가할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용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경기 반등을 기대할 만한 지표 변화 속에 취업자 수 증가와 함께 고용의 질도 개선될 지 주목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이 70%를 넘어서고, 실업률도 역대 최저치를 두 달 연속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11일에는 통계청이 우리나라 저출산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현황 자료를 내놓는다. 저출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방 소멸 등을 비롯한 경제·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저출산 관련 통계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13일 '2022년 국제인구이동'을 발표한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 이동이 제한되면서 국제이동자 수가 2년 연속 급격히 감소했었다. 지난해 코로나 엔데믹으로 출입국이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우리나라를 오간 내외국인 수가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7월호)'를 발간한다. 올해 5월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36조4000억원이나 덜 걷힌 가운데 나라 살림 적자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대학 총장(11일), 노인 단체(13일), 문화예술인 단체(14일) 등과 간담회를 통해 하반기 재정 운용 방향을 설명하고, 지원·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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