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가 체질' 김하성, 첫 타석 볼넷→16호 도루→득점까지...'NL 도루 TOP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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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내셔널 리그(NL) 도루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16호 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제이크 프랠리, TJ프리들(이상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NL 도루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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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내셔널 리그(NL) 도루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메츠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후안 소토와 페르난도 타티스가 뜬공으로 물러나 2사 1루가 되자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 타석에서 초구에 2루를 훔쳐 득점권에 진루했다. 타이밍을 완전히 뺏어 2루에 여유있게 걸어 들어갈 정도로 센스있는 도루였다. 김하성은 마차도의 적시 2루타 때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16호 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제이크 프랠리, TJ프리들(이상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NL 도루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앞으로 도루 7개만 추가하면 2010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시절 기록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단일 시즌 최다 도루(22개)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3회 말 1사 2루 득점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벌랜더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지만 3루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4회 말 세 번째 타석은 5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회 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 말 바로 2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5회 초 현재 3-2로 메츠에 앞서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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