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문화콘텐츠 교류의 장 마련…전국청소년연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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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11일 3일간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으로 제23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에는 전국 만13~18세(2023년 11월4일 기준)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가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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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11일 3일간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으로 제23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에는 전국 만13~18세(2023년 11월4일 기준)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가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오는 8월18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dhwldud63@korea.kr) 또는 공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0팀이 본 행사에서 연극 경연을 하며, 행사는 개회식, 연극 경연, 초청공연, 폐막식 및 시상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팀 특전으로는 공연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사전 리허설과 경연 당일에 팀별 최종 리허설 시간을 제공한다.
시상은 양산시장상과 부상으로 총 119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1팀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팀 상금 150만원, 우수상 8팀 상금 각 100만원, 개인상(최우수연기상 2명, 최우수연출상 1명, 최우수각본상 1명)에게는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대상팀을 지도한 지도교사에게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여한다.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감성 함양, 전국 청소년이 문화콘텐츠로 교류하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취지로 양산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01년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연극동아리들의 연극무대 마련을 위해 축제 형식으로 시작됐다가 점차 연극 공연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2011년부터 전국규모로 확장해 변화 발전하게 됐다. 지자체에서 개최하고, 청소년동아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청소년연극제로는 전국에서 양산시가 유일하다.
매년 청소년연극동아리 8~10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시상규모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22회)에는 노라연(신주중·양산팀)이 '꿈을 봄, 봄을 꿈'이라는 창작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극제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창작작품의 출품도 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대회 환경 마련을 위해 매년 참가자에게 설문으로 받은 의견을 반영하며 다양한 시도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 청소년 120여 명(6팀)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연극제에 대해 '매우 만족'이 49%, '만족'이 45%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으며, 연극을 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는데, 좋은 경험을 쌓았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모여 완성되는 축제다"며 "단순히 순위를 위한 경연의 의미를 벗어나 청소년의 숨은 잠재력을 발산할 수 있는 열린 장인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전국 대표 청소년연극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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