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률 침체 위기..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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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7%대,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
'1박2일 시즌4'가 시청률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위기에 빠져 있다.
시청률 침체를 차치하더라도 '1박2일'의 재미 본질을 놓고 본다면 위기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시청률 침체, 정체의 위기를 '1박2일' 특유의 '도전' 정신으로 타파할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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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4'가 시청률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위기에 빠져 있다.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는 지난 2일 방송분이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1박2일'은 지난 3월 5일 방송분이 시청률 9.4%를 기록한 후, 7월 2일 방송분까지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다양한 주제의 특집이 이어졌지만, 떨어진 시청률은 좀처럼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7월 2일 방송분 시청률 7.3%는 지난 5월 14일에 이어 또 한번 올해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8일 시청률 8.0%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을 노렸다. 앞서 시청률은 6월 4일 7.4%, 6월 11일 7.7%, 6월 18일 8.0%다. 그러나 6월 25일 7.7%, 7월 2일 7.3%를 기록하면서 시청률 하락세를 반복했다. 역대 시즌 중 최하위 수준이다.
'1박2일'의 시청률 추이는 위기다. 동시간대 (오후 6시 1분~오후 7시 55분)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시청률이 2~3% 감소했다. 유튜브 채널, OTT 등 여러 플랫폼의 등장 영향도 있다. 손쉽게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시대이기 때문.
그러나, '1박2일' 특유의 리얼, 야생에서 오는 재미가 반감했다. 회차별 특집에서 펼쳐지는 미션, 현장 상황이 방송 전 예고편 등에서는 흥미를 유발하지만, 정작 방송에서는 큰 재미가 없다. 이런 상황 반복에 내성이 생기면서, 본방송 흥미도 하락했다. 멤버들의 케미 역시 주어진 미션, 제작진이 준비한 콘셉트 내에서 발생하기에 한계가 있다. 멤버들의 허를 찌르는 제작진의 기상천외한 미션도 사라진지 오래다.
시청률 침체를 차치하더라도 '1박2일'의 재미 본질을 놓고 본다면 위기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맏형 연정훈, 막내라인 나인우와 유선호 그리고 이들 사이를 조율하는 문세윤, '1박2일' 고인물 김종민 등이 만들어 가는 케미는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다. 그리고 이를 극대화 하는게 제작진이 던지는 미션과 미리 준비한 콘셉트다. 제작진이 준비한 미션, 콘셉트는 색다른 듯, 색다르지 않다. 이럴 바에는 이전 시즌에서 실패했지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던 미션, 복불복이라도 찾아 재도전해봐야 할 듯 싶다.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는 추억의 미션 소환으로 떠난 시청자들의 시선 끌기라도 해봐야 할 상황이다.
'1박2일'이 장수 프로그램인만큼, 이전 미션과 차별화된 것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1박2일'은 색깔이 없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청률은 내려올 만큼 내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이든지 못할까 싶다. 물론, 논란거리가 될 상황은 만들어서는 안되지만 다양한 콘셉트, 미션에는 도전해 볼 만하다. 떨어질만큼 떨어졌으니, 다양한 도전과 미션 찾기로 '1박2일'의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 낼 기회다.
'1박2일'은 그간 숱한 위기를 딛고 일어섰다. 팬데믹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 때로는 감동을 선사해왔던 'KBS 간판 예능'이다. 시청률 침체, 정체의 위기를 '1박2일' 특유의 '도전' 정신으로 타파할 날을 기다려본다. 위기는 기회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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