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25살에 술집 오픈했다가 폐업..망한 이유는”(‘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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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술집을 했지만 결국 망해 폐업했다고 고백했다.
그리는 김구라에게 사업을 안하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난 안 한다"며 "내가 1996년도에 스파이더맨이라고 가게를 했었다. 인하대 학생이 1만 6천명인데 학생수가 꽤나 많은 학교다. 나는 그때 감각적으로 가게를 차렸는데 아이디어도 있다. 그때 폭탄주도 팔고 그랬다"고 25살에 술집을 오픈했던 때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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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술집을 했지만 결국 망해 폐업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27년 전 김구라가 말아 먹은 사업 썰...시골 카페에서 아들이랑 떠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구라와 그리는 파주의 한 유명 커피숍을 방문해 디저트를 먹었다. 그리는 갑자기 “이런 거 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라며 사업을 구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너 얼마나 힘든 줄 아냐. 장사 안 되는데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거 그것처럼 비참한 게 없다. 제일 짜증나 아주”고 했다.
그리는 김구라에게 사업을 안하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난 안 한다”며 “내가 1996년도에 스파이더맨이라고 가게를 했었다. 인하대 학생이 1만 6천명인데 학생수가 꽤나 많은 학교다. 나는 그때 감각적으로 가게를 차렸는데 아이디어도 있다. 그때 폭탄주도 팔고 그랬다”고 25살에 술집을 오픈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장사가 결국은 안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인하대는 지금도 유명하지만 술집에서 안주를 엄청 많이 준다. 예비군 훈련 끝나고 밥집에 안 가고 술집에 가서 안주로 배를 채우는 거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나는 그런데 안주가 부실하고 가게 앞에 분식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가져오고 그랬다. 그러니까 장사가 되냐고. DJ처럼 음악만 틀고 있고 장사 안하고 술이나 먹고 하니까 장사가 되냐”고 한량 마인드 때문에 결국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열심히 안 하면 안 된다. 카페나 이런 거 하지 말고 너가 장사를 한다면 지난 주 봤던 김밥집 사장한테 돈을 대라. 그게 낫다. 너가 열심히 홍보할 수 있는 거를 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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