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정수장 지하탱크 작업 중 유독가스 질식…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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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에 있는 한 정수장 지하탱크에서 배수관로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의식이 없었던 다른 50대 직원과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 또 다른 직원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배수관로에 물이 차자 펌프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유입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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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에 있는 한 정수장 지하탱크에서 배수관로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어젯(7일)밤 8시 37분쯤 화순군 춘양면 춘양정수장에서 누수 관로를 수리하던 수리업체 직원 3명이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41살 님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의식이 없었던 다른 50대 직원과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 또 다른 직원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119구조대원 4명도 가스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감식 등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배수관로에 물이 차자 펌프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유입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요청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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