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김해준, 파트리샤와 핑크빛 기류? ('집있걸')

홍혜민 2023. 7. 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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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해준이 파트리샤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7일 방송된 SBS '집에 있을걸 그랬어'에서는 홀로 여행지를 즐기는 부지런한 조나단과 로망을 펼치며 여유를 즐기는 늦잠꾸러기 김해준 파트리샤의 극과 극 여행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한편, 파트리샤와 둘만의 아침(?)을 보낸 김해준은 "리샤와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 나갔다 오면 나단이를 '형님'이라고 불러야 할 수도 있다"라며 '여동생 바보' 조나단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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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해준이 파트리샤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SBS 제공

코미디언 김해준이 파트리샤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7일 방송된 SBS '집에 있을걸 그랬어'에서는 홀로 여행지를 즐기는 부지런한 조나단과 로망을 펼치며 여유를 즐기는 늦잠꾸러기 김해준 파트리샤의 극과 극 여행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나단은 여행 둘째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러닝을 하며 체력 단련에 나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까지 따돌린 조나단은 달리고 달려 수족관 앞에 도착했고, 수족관에 너무 가고 싶었던 그는 입장권 가격을 확인하고는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라며 돈 벌 궁리에 나섰다. 자타공인 '콘텐츠 장인' 조나단은 증기가 나오는 곳에서 '피리 부는 방구쟁이'를 제작했지만, 처참한 결과물이 나왔고 "여기서 뭘 할 수 있겠냐"라며 절망했다.

그래도 장인답게 '사진작가 조나단'으로 변신한 조나단은 수족관을 찾는 가족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조나단을 알아보는 한국 가족을 시작으로 다른 가족들도 줄을 섰고, '사진작가 조나단' 콘텐츠가 성황리에 종료되며 조나단은 혼자서 여행비 3,000엔을 획득했다. 결국 수족관에 입장한 조나단은 인증샷과 간식 타임으로 1인 여행을 즐겼고 "이런 게 여행이면 나는 여행가가 될 거다. 행복하다. 진짜 행복하다"라며 힐링에 빠졌다.

한편, 뒤늦게 일어난 김해준과 파트리샤는 사라진 조나단을 찾다가, 제작진에게 넘길 콘텐츠 제작에 꼭 필요한 리코더가 사라진 것을 보고는 "리코더를 가지고 간 건 개인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아침으로 김치볶음밥을 준비하려다 청량한 바다가 보이는 부엌에서 김해준은 "결혼하면 이런 집 어떠냐?"라며 말을 걸었다. 이에 파트리샤는 "너무 좋다. 미래에 남편 될 분이랑"이라며 상상에 빠졌고, 이상형 김해준과 신혼부부 상황극을 펼치며 꽁냥거림을 폭발시켰다.

꿈 같이 예쁜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별 것 아닌 걸로도 웃으며 요리하던 두 사람은 드디어 '파트리샤 표' 김치볶음밥을 완성했다. 한껏 기대한 김해준은 김치볶음밥을 한 입 먹었으나 "맛있는데 바닷가의 비린, 짠 내 같은 게 난다. 밥을 먹는데 동시에 몸이 붓는 느낌이 난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파트리샤는 "내 김치볶음밥 다들 맛있다고 그랬는데"라며 당황했다. 결국 참다못한 김해준은 부엌으로 가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파트리샤가 보통 간장이라고 넣었던 제품이 사실은 '4배 농축' 간장임을 알고는 경악했다.

한편, 파트리샤와 둘만의 아침(?)을 보낸 김해준은 "리샤와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 나갔다 오면 나단이를 '형님'이라고 불러야 할 수도 있다"라며 '여동생 바보' 조나단을 자극했다. 자신이 없는 사이에 일어난 일을 모르는 조나단은 "잠들이 안 깼네"라고 불안해 하며 본격적인 여행 둘째 날 일정 준비에 나서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집에 있을걸 그랬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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