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적발된 밀수 마약만 270㎏… 6만 명 동시 투약 분량

정민지 기자 2023. 7.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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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적발된 밀수 마약만 270㎏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검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관세청 단속에 적발된 마약 밀수는 273건이다.

올해 들어서만 하루 평균 약 1.8㎏의 마약이 적발된 셈이다.

2021년 35명이었던 세관 마약 수사 인력은 올 6월 기준 8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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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상반기 적발된 밀수 마약만 270㎏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필로폰 투약 기준 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검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관세청 단속에 적발된 마약 밀수는 273건이다. 총 중량은 272㎏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하루 평균 약 1.8㎏의 마약이 적발된 셈이다.

지난 한 해 동안은 총 771건의 마약 밀수 건수가 적발됐다. 총 중량은 624㎏ 상당이다.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 지난해 마약 수사 인력을 대폭 늘린 상태다. 2021년 35명이었던 세관 마약 수사 인력은 올 6월 기준 8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진 의원은 "무리한 표적검사와 인력투입이 아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단속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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