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심한 더위 탓에 사건사고 잇따라

김진룡 기자 2023. 7.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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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극심한 무더위 탓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외신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한 도로 인근에서 65세 남성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직원은 도로를 벗어난 곳에서 차량이 한 대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다가갔다가 이 남성을 발견했다.

공원 경비대 등이 조사한 결과 이 남성은 극심한 더위에 열 관련 질환을 앓다가 차를 제대로 운전하지 못했고 도로를 벗어나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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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 국립공원 차안에서 60대 숨진 채 발견
지난달 23일 텍사스주 국립공원서도 부자 숨져

미국에서 극심한 무더위 탓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국립공원의 도로를 달리는 캠핑카의 모습. EPA 연합뉴스


8일 외신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한 도로 인근에서 65세 남성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소 직원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 직원은 도로를 벗어난 곳에서 차량이 한 대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다가갔다가 이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샌디에이고 거주 65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그의 차량 타이어 2개는 펑크난 상태였고, 차량 내 에어컨은 고장났었다. 발견 당시 운전석 창문은 아래로 내려져 있었다.

공원 경비대 등이 조사한 결과 이 남성은 극심한 더위에 열 관련 질환을 앓다가 차를 제대로 운전하지 못했고 도로를 벗어나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낮기온은 52.2도로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남서부지역에서는 지난달부터 극심한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텍사스주 빅벤드 국립공원에서는 하이킹하던 10대 소년과 30대 아버지가 숨졌다.

지난 2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는 혼자 걷던 50대 여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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