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T1 배성웅 감독, 팀 성적 부진 책임지고 감독직 사임

이한빛 2023. 7. 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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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기' 배성웅 감독이 T1 감독직에서 사임한다.

8일 오전 T1은 공식 SNS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감독인 '벵기' 배성웅이 감독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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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기' 배성웅 감독이 T1 감독직에서 사임한다.

8일 오전 T1은 공식 SNS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감독인 '벵기' 배성웅이 감독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사임 사유는 팀의 성적 부진으로, 배성웅 감독이 직접 사임 의사를 팀에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T1은 "배성웅 감독은 약 8년이라는 시간을 T1과 함께해 왔다. 2017년부터 2018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두 차례 T1의 코치진으로 활동하며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사이트로 선수단에게 힘이 되었다"라며, "긴 시간 동안 팀에 헌신해 주신 배성웅 감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T1의 일부로 항상 기억하겠다. 앞으로 펼쳐질 배성웅 감독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T1은 배성웅 감독의 공석을 올해 말까지 '톰' 임재현 코치가 대신한다고 전했다. 정회윤 단장은 "임재현 감독 대행이 임시 사령탑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T1은 8일 오후 3시 젠지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 서머'의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현재 '페이커' 이상혁이 부상으로 휴식기를 갖는 상황에서 사령탑의 교체까지 이루어진 T1이 분위기를 잘 수습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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