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국힘 대전시당 위원장, 차기 위원장으로 단독 추대

조명휘 기자 2023. 7. 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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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에 이은권 현 위원장이 단독 추대된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당 당협위원장들이 모여 운영위원회를 열고 추대로 의견을 모았다.

당협위원장 가운데 유일한 현역인 윤창현(비례) 의원도 첫 도전하는 지역구(동구)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고사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추대에 힘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고, 이 위원장 본인도 적극적 수용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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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임박·중구청장 재선거 가능성에 연임이 효율적 공감대·본인도 적극적
【사진=뉴시스DB】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차기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에 이은권 현 위원장이 단독 추대된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당 당협위원장들이 모여 운영위원회를 열고 추대로 의견을 모았다.

차기 총선이 불과 7개월여 앞으로 임박한데다 당 소속 김광신 중구청장이 항소심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총선과 함께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 김 위원장이 지난 1년간 시당을 원만하게 이끌어온 점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협위원장 가운데 유일한 현역인 윤창현(비례) 의원도 첫 도전하는 지역구(동구)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고사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추대에 힘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고, 이 위원장 본인도 적극적 수용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권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본 사람도 없으니 고생스럽지만 한 번 더 고생을 해줬으면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만만치 않은 상황인 만큼 고민 끝에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공고문을 내어 오는 17일 시당위원장을 선출을 위해 10일 하루 동안 후보등록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책임당원으로 기준액 이상의 당비를 납부했으면 등록 가능하지만,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이 한 데 모아진 만큼 이 위원장의 단독등록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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