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일성 사망 29주기 참배…인민들도 추모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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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1면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 총비서의 참배에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간부)들, 무력기관·성·중앙기관 일꾼들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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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1면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 총비서의 참배에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간부)들, 무력기관·성·중앙기관 일꾼들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
신문은 1면 하단에서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메달을 김 주석과 김 위원장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주석이 조국해방전쟁(6·25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김 위원장이 전승의 역사를 대를 이어 빛냈다고 상기했다.
2면에서는 '김일성 동지의 국가건설업적은 사회주의 조선의 무궁번영을 위한 고귀한 재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업적을 조명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 당원, 근로자들이 김 주석의 국가건설업적을 따라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단에서는 김 주석 사망 29주기를 맞아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중앙상임위원회와 외국의 단체 등에서 꽃바구니를 보내고 여러 나라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3면을 통해서도 '천만년 세월이 흐른대도 인민은 못 잊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추모 분위기를 고조했다. 신문은 각계 노력영웅들이 김 주석을 추모하며 당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글을 실었다. 하단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랴'라는 제목으로 발전된 북한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4면에서도 '조국강산에 차넘치는 인민의 끝없는 그리움'이라는 제목으로 김 주석의 사망 29주기를 상기했다. 신문은 만수대언덕에 올라 꽃바구니를 진정하는 인민들, 3대에 거쳐 의학자가 된 인민 등을 조명했다.
5면에는 '어버이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사회주의 강국을 일떠세울 철석의 의지'라면서 관련 성과를 다짐하는 글을 다수 실었다. 신문은 "영도업적 단위들이 본보기, 전형단위가 돼 시대의 전열에 떳떳이 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 농촌에서는 증산 성과로 수령의 업적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6면에도 김 주석을 상기하는 기사를 다수 실었다. 하단에는 중국 중경시의 폭우 피해와 함께, 시진핑 주석이 폭우 방지와 재해 방지 사업을 위한 중요 지시를 하달했다고 전했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영국 매체 '가디언'이 비난했다고 소개했다. 박쥐에게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러시아 한 인터넷 사이트 출처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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