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일성 사망 29주기 참배…인민들도 추모 분위기

이설 기자 2023. 7. 8.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1면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 총비서의 참배에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간부)들, 무력기관·성·중앙기관 일꾼들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 북한] 김일성 '업적' 전하면서 '성과' 다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 만수대언덕을 찾아 추모하는 인민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강산에 차넘치는 조국의 7월"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1면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 총비서의 참배에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간부)들, 무력기관·성·중앙기관 일꾼들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

신문은 1면 하단에서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메달을 김 주석과 김 위원장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주석이 조국해방전쟁(6·25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김 위원장이 전승의 역사를 대를 이어 빛냈다고 상기했다.

2면에서는 '김일성 동지의 국가건설업적은 사회주의 조선의 무궁번영을 위한 고귀한 재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업적을 조명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 당원, 근로자들이 김 주석의 국가건설업적을 따라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단에서는 김 주석 사망 29주기를 맞아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중앙상임위원회와 외국의 단체 등에서 꽃바구니를 보내고 여러 나라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3면을 통해서도 '천만년 세월이 흐른대도 인민은 못 잊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추모 분위기를 고조했다. 신문은 각계 노력영웅들이 김 주석을 추모하며 당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글을 실었다. 하단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랴'라는 제목으로 발전된 북한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4면에서도 '조국강산에 차넘치는 인민의 끝없는 그리움'이라는 제목으로 김 주석의 사망 29주기를 상기했다. 신문은 만수대언덕에 올라 꽃바구니를 진정하는 인민들, 3대에 거쳐 의학자가 된 인민 등을 조명했다.

5면에는 '어버이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사회주의 강국을 일떠세울 철석의 의지'라면서 관련 성과를 다짐하는 글을 다수 실었다. 신문은 "영도업적 단위들이 본보기, 전형단위가 돼 시대의 전열에 떳떳이 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 농촌에서는 증산 성과로 수령의 업적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6면에도 김 주석을 상기하는 기사를 다수 실었다. 하단에는 중국 중경시의 폭우 피해와 함께, 시진핑 주석이 폭우 방지와 재해 방지 사업을 위한 중요 지시를 하달했다고 전했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영국 매체 '가디언'이 비난했다고 소개했다. 박쥐에게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러시아 한 인터넷 사이트 출처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