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타닐 등 합성 마약 대응 협의체 출범…중국 압박 강화
김유아 2023. 7. 8. 10:44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과 같은 합성 마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국적 협의체가 미국 주도로 출범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처음 열린 화상 회의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등 80여개국 대표와 10여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국은 전문가 실무 회의도 소집할 예정으로, 회의 결과는 오는 9월 유엔 총회 회기 때 대면 회의에 보고됩니다.
펜타닐을 불법으로 만들기 위한 원료가 중국에서 주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체가 중국 압박 성격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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