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더 안 줘?"…식당서 다툼 말리는 손님에 흉기로 협박한 50대 男

다툼 말리자 흉기 꺼내 "밤길 조심하라"고 협박

반찬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식당에서 말다툼을 말리는 손님에게 흉기를 꺼내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밤 9시 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음식 포장을 주문하며 반찬을 더 달라고 요구했는데,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시비를 벌였습니다.

이에 식사 중이던 B씨가 A씨에게 "그만하라"며 말렸고, 화가 난 A씨는 종이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밤길 조심하라"며 B씨를 협박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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