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1호선 망월사역 북부역사 폐쇄 막겠다"

이상휼 기자 2023. 7. 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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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망월사역 북부역사 계단 및 게이트를 폐쇄하기로 결정하자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어 기존 신한대 방면 남부역사는 존치하고 북부역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게이트만 남긴 채 계단쪽은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인근 주민과 소상공인들은 북부역사 폐쇄에 반대하면서 집회를 예고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은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홍보도 없이 갑작스럽게 북부역사를 폐쇄 결정해 혼란스럽고 불편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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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신축역 만들면서 북부역사 폐쇄 조치
주민·소상공인들 집단행동 등 강경하게 반발
지난 7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한국철도공사의 망월사역 북부역사 폐쇄 조치에 반발하는 시민들과 1호선 망월사역 내부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망월사역 북부역사 계단 및 게이트를 폐쇄하기로 결정하자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1호선 망월사역 현대화사업으로 중앙부에 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이어 기존 신한대 방면 남부역사는 존치하고 북부역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게이트만 남긴 채 계단쪽은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인근 주민과 소상공인들은 북부역사 폐쇄에 반대하면서 집회를 예고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은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홍보도 없이 갑작스럽게 북부역사를 폐쇄 결정해 혼란스럽고 불편하다"고 주장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7일 망월사역에서 주민들을 만나 "주민 불편사항에 충분히 공감한다. 설계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한국철도공사 최고 책임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북부역사 존치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망월사역 북부역사는 하루 평균 4000여명(이용객의 47%)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2600여 명의 주민들이 '망월사역 1번 개찰구 출구, 계단 폐쇄 반대 및 횡단보도 존치 및 신규개설 반대'를 위한 서명에 동참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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