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행기 탔다' 이강인, 파리 도착 후 빠르면 주말 중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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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앞두고 있는 이강인(22)이 출국했다.
프랑스 리그1 최강 팀으로 불리는 PSG는 지금까지 리그1 우승을 11회 차지했고, 최근 두 시즌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리그1은 물론 유럽 최정상 무대를 누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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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앞두고 있는 이강인(22)이 출국했다. 빠르면 주말 중 오피셜이 나올 전망이다.
이강인은 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파리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파리에 도착하면 이적과 관련한 마무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것이 완료되면 PSG 구단 첫 한국 선수가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올 여름 유럽 여러 클럽들의 영입 목표가 되었다. 프리메라리가 6골 6도움을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은 90회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강인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마요르카를 떠날 결심을 했다.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 5월부터는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굳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와 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PSG가 그 틈을 파고 들었다. 이강인의 선택도 PSG였다. 이미 그는 지난달 개인 조건 합의를 맺은 데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이적을 준비했다. 연봉은 400만 유로(약 57억 원) 수준이고,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으로 전해졌다.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우승 커리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리그1 최강 팀으로 불리는 PSG는 지금까지 리그1 우승을 11회 차지했고, 최근 두 시즌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구단의 가장 큰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이다. 막대한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및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과 함께 2023/24 시즌 유럽 무대 평정을 숙원 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리그1은 물론 유럽 최정상 무대를 누비게 된다. 또 세계 최고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25, 프랑스)와 네이마르(30, 브라질) 등과 함께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한국 선수 유럽 무대 도전사에 새로운 페이지가 열릴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포스트 유나이티드, 파브리지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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