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과수화상병 1건 추가…충북 누적 88건

조성현 기자 2023. 7.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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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1건이 추가 발병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의 과수화상병은 지난5월9일을 시작으로 충주 54건, 괴산·음성 10건, 제천 9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 등 총 88건(75농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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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1건이 추가 발병했다. 도내 누적 발생건수는 88건으로 늘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과수원 규모는 0.7ha다.

농정당국은 방제지침에 따라 과수원 폐원 후 나무에 대한 매몰에 들어갔다.

이로써 충북의 과수화상병은 지난5월9일을 시작으로 충주 54건, 괴산·음성 10건, 제천 9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 등 총 88건(75농가)으로 늘었다. 누적 피해면적은 33.6ha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 불린다.

충북에서는 최근 5년간 2018년 35건(29.2㏊), 2019년 145건(88.9㏊), 2020년 506건(281㏊), 2021년 246건(97.1㏊), 2022년 103건(39.4㏊)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과수원에서 수시로 병 발생 여부를 살펴보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전국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1833-8572)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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