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농구선수 경호원, 브리트니에 폭행 사과 “기소는 없다”[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체 1순위로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빅토르 웸반야마(19)의 경호원이 브리트니 스피어스(41)를 우발적으로 폭행한 가운데 경찰은 아무런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청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관련자에 대한 기소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스피어스가 경호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발언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법 집행 기관의 손에 달려있다”고 US위클리에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피어스는 웸반야마를 발견하고 쫓아가 등을 살짝 두드렸다. 이때 경호원이 손으로 스피어스의 얼굴을 쳤다. 얼굴을 가격당해 바닥에 쓰러질 정도였다는 기존의 보도와는 다른 상황이었다.
웹반야마의 보안 책임자는 스피어스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스피어스는 경찰에 신고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팝스타는 "그의 경호원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 얼굴을 가격했다. 거의 나를 쓰러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는 신체적 폭력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종종 닫힌 문 뒤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아직 선수, 그의 경호원 또는 그들의 조직으로부터 공개 사과를 받지 못했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웸반야마는 “그 사람(브리트니 스피어스)이 뒤에서 나를 붙잡았다. 나는 똑바로 걷고 있었고 그들이 '멈추지 말라'고 말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뒤에서 내 어깨를 잡았다. 그 사람이 뒤에서 나를 잡았기 때문에 경호원들이 그 사람을 밀쳤다는 것만 한다”고 설명했다.
호텔로 돌아왔을 때 웸반야마는 이 사건이 "별일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다. 보안 요원이 그 사람이 스피어스라고 말했을 때 그는 농담이라고 여겼다.
그는 “처음에는 '아니, 농담이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브리트니 스피어스였다. 브리트니를 직접 보지 못해서 몰랐다. 얼굴도 못 봤다. 그냥 계속 똑바로 걸었다”고 해명했다.
프랑스 출신인 농구선수 웸반야마는 NBA의 초특급 유망주로,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했다. 농구계는 ‘세기의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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