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자녀 학원비 월평균 57만 원..실제로는 최대 200만 원

임정환 기자 2023. 7.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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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0대는 자녀 학원비로 월평균 57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평균 4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월평균 학원비는 100만~2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평균 4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고 실제 부모들이 여러 장의 카드로 입시 및 보습 학원비를 결제하는 경우가 있어 실제 월평균 학원비는 100만~2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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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사교육 1번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를 학생들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50대는 자녀 학원비로 월평균 57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평균 4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월평균 학원비는 100만~2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삼성금융네트워크 모니모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30~50대 자사 회원의 지난해 입시 및 보습 학원 월평균 결제액을 조사해보니 50대가 57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가 월평균 49만 원, 30대가 36만 원 순이었다. 삼성카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금액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입시 및 보습학원의 월평균 결제액이 가장 많은 달은 7월로 전체의 14.3%를 차지했다. 8월과 12월은 월평균 결제액이 각각 전체의 7.4%와 7.2%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이런 수치를 통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학원 등록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평균 4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고 실제 부모들이 여러 장의 카드로 입시 및 보습 학원비를 결제하는 경우가 있어 실제 월평균 학원비는 100만~2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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