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스타 ‘미운털' 또 박혔다→미국서 ‘저주받은 여인’과 즐거운 시간→팬들은 벌써부터 ‘두렵다’ 걱정 태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한 파티에서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인 킴 카디시안과 함께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노출되는 바람에 욕을 먹은 것이다.
이유는 단 하나. 킴 카디시안이 ‘저주’를 몰고 다니고 있어서다. 즉 음바페가 킴의 저주를 받아 다가오는 시즌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사실 팬들은 어디까지나 만들어낸 것이기에 음바페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더 선은 7일 PSG 슈퍼스타가 '저주받은' 킴 카다시안과 파티장에서 만난 영상이 나온 후 팬들은 모두 킬리안 음바페를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킴 카디시안에게 ‘저주받은’이라느 수식어고 붙은 것은 우연하게도 그녀가 축구장을 찾기만 하면 팀이 패하는 등 재수가 없어서다.
사연은 이렇다. 킴 카디시안은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축구장을 찾아 응원한다. 지난 3월 카디시안은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의 최애구단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 경기를 관전하기위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찾았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공교롭게도 아스널은 승부차기 끝에 패해 8강 진출이 무산됐다. 그럴수도 있다. 카디시안은 그냥 관전만 했을 뿐인데 아스널 팬들이 괜한 화풀이를 한 것이다.
킴 카디시안의 홈 구장 방문에 놀란 팬들은 경기전에는 환호했지만 팀이 패하자 “그녀의 저주 때문”이라며 분풀이를 하기도 했다.
카다시안은 3일 후에는 프랑스로 날아가 아이들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 홈구장을 찾았다. 구단은 회장을 비롯해서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이 그녀를 맞이했다. 함께 사진도 찍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 PSG는 렌에 0-2로 완패했다. 2년 가까이 이어오던 홈 구장 3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깨졌다. 게다가 메시가 PSG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으로 홈에서 고개를 숙이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PSG와 아스널은 또 비슷한 점이 있다. 카디시안이 방문하기전까지 리그 선두를 달리며 쉽게 우승을 차지할 줄 아라았다. 아스널은 결국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파리 생제르맹은 정말 겨우 겨우 승점 1점차로 리그 1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경기만 졌더라면 우승컵을 내줄 수 있었지만 겨우 지켜낸 것이다.
이렇다 보니 팬들은 킴 카디시안의 저주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런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카디시안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알았으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두 사람약 4개월만에 미국 뉴욕의 롱아일린드에서 만났다. 미국의 억만장자 마이클 루빈이 7월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 파티에 두 사람을 초청한 것이다.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
루빈의 햄튼 맨션에서 축구, NFL 농구의 슈퍼스타 들이 함께 있었다고 한다. 드레스코드는 화이트였다. 음바페는 NFL의 쿼터백 톰 브래디, NBA의 슈퍼스타 조엘 엠비드, 영화배우 제임스 코든과 사진을 찍었다.
이외에도 헐리우드 스타들도 많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과 켄달 제너, 가수 저스틴 비버, 제이지, 비욘세 등도 참석했다. 정말 당대 슈퍼스타들이 전부 참석했다.
음바페도 4개월전 카디시안과 아이들을 만난적이 있었기에 함께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으르 보냈다. 이 장면이 동영상으로 고스란히 유출됐다. 이 모습이 빠르게 온라인상에 퍼지자 축구팬들이 음바페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 것이다. 음바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제발 킴 카디시안과 거리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파티장에서 만난 음바페와 카디시안. 카디시안은 저주를 몰고 다닌다고 한다. 사진=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PSG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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