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캘리포니아 저택 429억에 매각 “373억 시세 차익”[해외이슈]

2023. 7. 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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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바타’ 시리즈의 제임스 카메론(68) 감독이 막대한 부동산 시세 차익을 얻었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카메론 감독은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던 캘리포티나 해안가 저택을 3,300만 달러(약 429억원)에 매각한다.

100에이커에 달하는 이 저택은 1999년 '타이타닉' 감독이 437만 달러(약 56억)에 매입했다. 이로써 373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그는 이 목장에서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의 각본을 썼다. 그는 집의 위층에 있는 바다를 향한 방에서 영감을 얻었다.

카메론 감독은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뉴질랜드에서 보내기 때문에 사랑하는 부동산을 처분한다”고 말했다.

8,000평방피트가 넘는 본채에는 침실 5개와 욕실 6개가 있으며 다양한 하이킹 코스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2,000평방피트 규모의 게스트 하우스와 테니스 코트도 마련돼있다. 또한 2만 4,000평방피트 규모의 승마 헛간도 있는데, 카메론은 이곳에서 헬리콥터와 다양한 차량을 보관하고, 때로는 유명한 수중 탐험을 위해 잠수함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카메론은 처음에 말리부 생활에서 벗어나 좀 더 전원적인 농업용 부동산을 찾기 위해 이 집을 구입했다.

그는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세상의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전했다.

카메론 부부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의 '친환경' 학교를 설립하고 여러 식물성 식품 벤처를 운영하는 환경 옹호자로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정원에서 직접 유기농 식품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목장에서 돼지, 염소, 당나귀 등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도 키운다. 카메론은 해양 생물에 관심이 많아 군용 쌍안경을 창가에 두고 회색 고래, 가끔 혹등고래, 해달, 바다표범, 돌고래, 바다사자 등을 관찰한다.

한편 지난달 디즈니는 ‘아바타’ 후속작의 개봉일을 변경했다.

‘아바타’ 개봉 일정

‘아바타3’ 2025년 12월 19일
‘아바타4’ 2029년 12월 21일
‘아바타5’ 2031년 12월 19일

이로써 ‘아바타5’는 2009년 1편이 개봉한 이후 22년만에 관객을 찾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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