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학생 무상학식 사업 보류…정부 지원 천원의 아침밥 강화

박종완 기자 2023. 7. 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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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대학생 무상학식 사업'을 보류하고 정부 지원으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도비 1000원을 더 보태기 위해 추경을 통해 관련 사업비를 충분히 확보했고, 도내 대학에 즉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이 1000원만 내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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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통해 7750만원 확보…지역 6개 대학 지원, 급식 질 개선 기대
경상국립대 천원의 아침밥 안내판.(경남도 제공)

(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도가 '대학생 무상학식 사업'을 보류하고 정부 지원으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도비 1000원을 더 보태기 위해 추경을 통해 관련 사업비를 충분히 확보했고, 도내 대학에 즉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이 1000원만 내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결식률을 줄이고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한 수급 안정에 기여할 목적으로 운영 중인 사업이다.

도내 참여 대학은 창원대학교, 창신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등 6곳이 선정됐고, 연인원 7만 7500여 명이 아침밥 걱정을 덜게 됐다.

도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도비 7750만원을 지침과 함께 최대한 식속히 해당 대학에 교부해 재정부담 완화와 양질의 급식 제공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여론수렴과 현장 점검을 통해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애초 대학생 1인당 하루 한 끼(4000원 기준), 6만여명에게 학식 바우처를 지원하고자 했으나 연간 360억원의 많은 예산 소요 등을 이유로 무상학식 사업을 보류키로 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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