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손흥민 되는 줄…“손흥민 보고 배운다” 발언 윙어, 뉴캐슬행 임박

김환 기자 2023. 7.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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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반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는 "뉴캐슬이 반스 영입에 근접했다. 뉴캐슬은 다음 주 레스터 시티와 합의를 통해 반스 영입을 마무리하려 한다. 반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뉴캐슬이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라며 뉴캐슬이 반스를 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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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하비 반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는 “뉴캐슬이 반스 영입에 근접했다. 뉴캐슬은 다음 주 레스터 시티와 합의를 통해 반스 영입을 마무리하려 한다. 반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뉴캐슬이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라며 뉴캐슬이 반스를 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스는 소속팀 레스터가 지난 시즌 강등되면서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다. 레스터가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중에도 반스는 리그에서만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 메디슨과 함께 팀의 에이스로 레스터의 강등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반스는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 덕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됐다.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다. 반스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측면을 공략하는 유형의 선수다. 킥 능력도 반스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지난 시즌을 통해 약점으로 지적되던 결정력까지 한 단계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스는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반스는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2시즌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고, 상대에게 위험한 위치에서 공을 잡는 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두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배운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골을 많이 넣을까?’ 생각하고 나에게 적용한다”라며 당시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과 살라를 보고 배운다고 밝혔다.


‘제2의 손흥민’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반스는 지난 시즌 도중부터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기도 했고, 앞서 말한 것처럼 지난 시즌을 통해 득점력과 더불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까지 눈에 띄게 발전했다. 손흥민이 30대에 접어든 만큼, 토트넘이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선수를 구해야 한다는 점도 반스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반스의 선택은 뉴캐슬이었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이 부분이 선수 영입에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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