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에 핸들 돌린 SUV, 인도 덮쳤다…40대 행인 사망

유승목 기자 2023. 7. 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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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9시15분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량이 인도를 걷던 행인 40대 B씨를 덮쳤다.

A씨는 사고지점에서 약 300m 가량 떨어진 소래대교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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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9시15분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량이 인도를 걷던 행인 40대 B씨를 덮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사고지점에서 약 300m 가량 떨어진 소래대교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검거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로 다친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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