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파스, 홈어드밴티지 앤디 머리 꺾고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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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5위)가 2023 윔블던 남자단식 2회전에서 자국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앤디 머리(영국, 세계 40위)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3회전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머리에게 이틀간 4시간 40분만에 7-6(3) 6-7(2) 4-6 7-6(3)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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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5위)가 2023 윔블던 남자단식 2회전에서 자국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앤디 머리(영국, 세계 40위)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3회전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머리에게 이틀간 4시간 40분만에 7-6(3) 6-7(2) 4-6 7-6(3) 6-4로 승리했다.
6일(현지시간) 열린 치치파스와 머리의 경기는 현지 오후 11시 통금시간 규정에 의해 다음날인 7일 연이어 펼쳐졌다.
윔블던 통금시간은 2009년 센터코트에 지붕이 생긴 이후 시행되었으며 주거지역에서 열리는 대회 특성상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와 방문자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긴 규정이다.
윔블던 첫 우승 10주년을 맞은 머리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며 첫째날을 마감했다. 치치파스가 1세트 21개의 위너를 터뜨리며 압박했고 첫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하며 앞서갔다.
2세트 다시 팽팽한 흐름 속 머리가 두번째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승리했고 3세트에서 6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서비스게임을 착실히 지켰다. 3세트 도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고관절 수술 부위인 엉덩이에 통증을 느꼈지만 큰 이상 없이 경기를 치렀다.
다음날 치치파스가 역전 시나리오를 썼다. 치치파스가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로 경기를 주도하는 동안 3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던 머리의 서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머리의 첫 서브 성공률이 79%(3세트)에서 44%(5세트)까지 추락했다.
영국 출신 윔블던 2회 우승자를 상대한 치치파스는 "이겨내야 했다. 그것은 큰 장애물이었다. 그가 이 코트에서 뛰는 것을 보면서 자란다면 사실 어렵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상위 4위 안에 들었고 저는 그를 존경했다. 노박, 로저, 라파를 존경했다. 그래서 이 네 명이 게임을 발전시켰고 내가 오늘날의 선수가 된 이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치파스의 3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60위 라슬로 제레(세레비아)다.
한편, 생애 첫 윔블던 맞대결을 펼친 우승후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와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세계 88위)의 3회전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단 한차례의 브레이크 기회도 내주지 않은 채 6-3 6-1 7-6(5)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2번의 미니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3-5로 위기가 있었지만 연이어 4포인트를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16강에 올랐다.
1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1위)도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프랑스의 알렉산더 뮐러(세계 84위)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시드 선수를 만난다. 상대는 폴란드의 후베르트 후르카츠(세계 18위)로 조코비치카 상대전적 5승 0패로 앞선다.
알카라스는 3회전에서 일찍 시드 선수를 만났다. 25번 시드 니콜라스 제리(칠레, 세계 28위) 상대한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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