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요금제로 두마리 토끼 잡은 넷플릭스, 가입자수·인당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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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가입자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 연구원은 "넷플릭스에 따르면 광고 요금제 가입자수는 5백만 명을 상회하고 신규 가입자수의 25%가 광고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며 "도입 초기에는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광고 요금제로 낮출 경우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광고주들의 광고 수요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러한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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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수 증가 둔화에 광고요금제 도입
올해 7.1%, 7% 가입자 수 증가 전망
ARPU도 스탠다드요금제와 비슷한 수준
"내년 영업이익률 20% 수준 회복 전망"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가입자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요금제에 더해 광고 요금제를 출시했다. 광고 요금제는 기본 요금에 더해 광고 시청에 따른 광고 수익을 인식하는 구조다.
서 연구원은 “넷플릭스에 따르면 광고 요금제 가입자수는 5백만 명을 상회하고 신규 가입자수의 25%가 광고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며 “도입 초기에는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광고 요금제로 낮출 경우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광고주들의 광고 수요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러한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와 기본 요금(월 6.99달러)을 합산한 광고 요금제 ARPU는 스탠다드 요금제 ARPU(월 15.49달러)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즉 광고 요금제를 통해 가입자수 증가와 ARPU 제고를 동시에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아울러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도입과 함께 기존 요금제의 가격을 인상했다”며 “일부 가입자들은 광고 요금제로 이탈했지만 대부분은 상향된 기존 요금제를 지속 사용함에 따라 ARPU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비용 증가로 인해 이익률이 하락하자 콘텐츠 투자 비용을 조절하면서 이익률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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