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양키스 데뷔전’ 치른 로돈, 컵스 상대 5.1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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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이 드디어 양키스 데뷔전을 가졌다.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은 7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겨울 양키스와 6년 1억6,200만 달러 대형 FA 계약을 맺은 로돈은 이날 팀 데뷔전에 나섰다.
스프링캠프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로돈은 전반기 종료 직전이 돼서야 처음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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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돈이 드디어 양키스 데뷔전을 가졌다.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은 7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겨울 양키스와 6년 1억6,200만 달러 대형 FA 계약을 맺은 로돈은 이날 팀 데뷔전에 나섰다. 스프링캠프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로돈은 전반기 종료 직전이 돼서야 처음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다.
로돈은 1회 니코 호너와 스즈키 세이야를 뜬공, 이안 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양키스에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얀 곰스를 파울플라이, 크리스토퍼 모렐과 트레이 만시니를 뜬공으로 막아내 역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로돈은 3회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실점했다. 한가운데로 들어간 실투를 벨린저가 놓치지 않았다. 로돈은 미겔 아마야를 뜬공, 패트릭 위즈덤을 땅볼로 막아냈고 호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스즈키를 땅볼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햅을 삼진, 곰스와 모렐을 뜬공으로 막아내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로돈은 5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만시니에게 볼넷을 내줬고 벨린저를 내야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아마야에게 볼넷을 다시 허용했다. 위즈덤을 땅볼로 막아낸 로돈은 호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어 스즈키에게도 강한 타구를 내줬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위기를 넘겼다.
로돈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닝을 다 마치지는 못했다. 선두타자 햅에게 안타를 내줬고 폭투로 2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후속타자 곰스에게 땅볼을 이끌어낸 로돈은 1사 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안 해밀턴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고 로돈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로돈은 이날 5.1이닝 동안 69구를 던졌고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로돈은 이날 최고 시속 97.4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고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5.5마일이었다. 69구 중 77%인 53구를 포심으로 던지며 포심의 비중을 평소보다 높였다.
비록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팀이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위력적인 공을 던진 로돈은 향후 계약 기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사진=카를로스 로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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