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km 강속구로 승승승승승승승승 도장…그런데 왜 "답답하다" 푸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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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2km까지 나온 강속구로 상대에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두산의 '국가대표 영건' 곽빈(24)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면서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10-0 대승을 이끌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곽빈이 5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0-0으로 대승을 거두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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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최고 152km까지 나온 강속구로 상대에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결과는 5이닝 무실점. 팀 승리를 이끈 그는 승리투수의 영광까지 차지하면서 전반기도 마치기 전에 시즌 8승째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답답하다"고 푸념을 했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두산의 '국가대표 영건' 곽빈(24)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면서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10-0 대승을 이끌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역시 곽빈의 장기는 강속구. 이날 최고 구속 152km까지 기록한 곽빈은 4회초 2아웃에서 김웅빈에 중견수 방향 2루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 피칭을 선보일 정도로 상대 출루 자체를 억제하는 피칭을 했다.
그러나 곽빈은 이날 결과를 만족하지 않았다. 5회까지 투구수가 104개에 달하면서 6회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뛰어난 구위로 상대 타선을 눌렀음에도 투구수 관리에 애를 먹었다.
곽빈은 경기를 마치고 "경기 내용이 많이 답답했다. 투구수 관리도 부족했다"면서 "정말 '꾸역꾸역 막았다'는 표현이 맞다"라고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아쉬웠던 투구 내용을 돌아보는 것이 먼저였다.
그래도 동료들이 있어 힘이 났다. "(장)승현이 형이 리드를 너무 잘 해줬고 덕아웃에서 형들의 '파이팅' 소리가 많이 들려서 있는 힘껏 던졌다"는 곽빈은 "항상 팀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앞으로 팀 승리에 헌신할 것임을 다짐했다.
두산은 곽빈이 5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0-0으로 대승을 거두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뤘던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던 두산은 올해 이승엽 감독 체제로 개편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야말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곽빈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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