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합류 후 전승…"전반기 좋은 마무리, 발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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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좋게 마무리한다면, 분명 올라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
7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태군은 "KIA에 온 뒤 첫 경기가 잘 풀려서 야구장에 가는 것이 재밌다"며 "팀원들과도 잘 지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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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전반기를 좋게 마무리한다면, 분명 올라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김태군(33)은 지난 5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 합류했다. KIA는 김태군 영입을 위해 반대 급부로 주전급 내야수 류지혁을 내줬다. 그만큼 약점으로 꼽혔던 포수 포지션 강화가 급선무였다.
7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태군은 "KIA에 온 뒤 첫 경기가 잘 풀려서 야구장에 가는 것이 재밌다"며 "팀원들과도 잘 지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미소를 보였다.
김태군은 빠르게 호랑이 군단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로운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김태군은 "내가 쉽게 다가가는 성격이 아닌데 KIA에 왔을 단장님, 감독님, 코치님 모두 내가 먼저 선수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말도 많이 걸며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팀원들과의 대화가 첫 번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군은 최근 2경기에서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며 다양한 투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아직 많은 경기에 나가지 않아서 (투수와의) 호흡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다행히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어서 그 기간에 대화를 해보려 한다.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군은 KIA 이적 후 원정 경기만 뛰며 아직 홈팬들 앞에 서지 못했다. 오는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KIA 유니폼을 입고 첫 홈 경기에 임한다. 김태군은 "홈은 홈팬들만의 기운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더 즐기며 잘해보려 한다"고 다짐했다.
상승 흐름을 탄 KIA가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KIA는 시즌 성적 33승 1무 38패로 8위에 머물러있지만 공동 4위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겨우 3경기다.
KIA의 앞날은 긍정적인 신호로 가득하다. KIA는 벌써 김태군 영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 김태군 합류 후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여기에 전력 상승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와 토마스 파노니가 원투펀치를 결성한다. 산체스는 오는 9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파노니는 후반기에 출격한다.
김태군의 시선도 낙관적이다. 그는 "후반기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이 들어온다. 전반기를 좋게 마무리한다면 분명 올라가는 발판이 될 것 같다"며 "선수들이 다른 팀을 신경 쓰지 않고, 팀 승리와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잘하면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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