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뜨거워” 지구 온도 최근 4일 중 3일 사상최고 경신

박형기 기자 2023. 7. 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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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구 평균기온이 최근 4일 중 3일 동안 사상 최고를 경신한 것.

미국 기상관측센터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6일 지구 평균기온이 17.23도를 기록,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4일 중 3일 동안 지구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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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 바닥분수를 찾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일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구 평균기온이 최근 4일 중 3일 동안 사상 최고를 경신한 것.

미국 기상관측센터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6일 지구 평균기온이 17.23도를 기록,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3일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최초로 17도를 돌파해 사상최고를 기록했었다.

이어 4일에도 평균기온이 17.18도를 기록, 또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5일에는 4일 수준에 머문 뒤 6일에 또 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한 것.

최근 4일 중 3일 동안 지구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이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더위가 찾아와 기상 관측을 한 이래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었다.

이는 적도 부근의 기온이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과 인류의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이 결합돼 지구에 많은 열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 연구원 레온 시몬스는 "지구 평균 기온이 17도를 돌파한 것은 지구 온난화의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엘니뇨 현상이 이미 시작돼 향후 1년 반 동안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사상 최고 기록이 더욱 자주 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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